마인드맵 한 달 결산

한 달 열심히 플래너 작성했으면 1장으로 결과물을 정리하는 방법 소개합니다. 루틴포유 플래너 1개월치 마지막 페이지 무지 양식을 활용하는 건데요. 매달 20분 정도 시간 투자하면 한 달을 마무리하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할 수 있지만 저는 마인드맵으로 8개 키워드를 정리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틀에 박히지 않는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루틴포유 플래너는 상대적으로 표로 구성되어 있어 틀이 있잖아요. 딱딱하게 썼던 기록물들을 조금 자유를 주는 방법이죠.

 

마인드맵 준비물

굵은 펜 / 포인트펜 / 루틴포유펜 / 꾸밀 색연필 등

 

마인드맵 작성법

1. 굵은펜으로 한가운데 해당 월을 적습니다. 루틴포유 볼펜으로 작성일을 기록합니다. 계절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시각적 효과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비중을 크게 두면 키워드 정리할 공간이 부족합니다.

 

2. 8개 키워드 중 가장 결과물이 많은 것부터 순서대로 적으면 좋습니다. 쓸 내용이 많으면 첫 시작을 금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개인마다 작성법은 다르겠지만 저는 3시 기준으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작성합니다. 보통 8개 중 4개 키워드 비중이 많은 편입니다. 

 

3. 내용은 한 달 달력, 한 달 목표 및 피드포워드, 한 달 결과 등 종합적으로 보면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 위주로 작성합니다. 숫자 및 구체적인 단어를 넣어 포인트를 줘도 좋습니다. 

 

4. 카테고리 키워드 피드백이 끝났으면 한 줄평으로 다음 달에는 어떻게 목표를 이룰 것인지 방향을 남겨주세요. 칸이 부족하면 짧게 키워드만 적어도 좋고, 문장으로 정리해도 좋습니다. 해당 부분은 다음 달 계획 세울 때 최대한 반영해서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색연필 또는 색깔 있는 펜으로 키워드마다 다른 색으로 표시하거나 밑줄을 그으면서 차별화를 둡니다. 특히 다음 달 계획 부분은 목표와 혼동될 수 있어 저는 노란색으로 밑줄 표시해서 구분 짓습니다.

 

주의할 점, 하고 있는 진행형 목표보다는 결과가 나온 목표 위주로 적는 걸 추천합니다. 앞으로 진행형 목표가 많을 경우 하나라도 제대로 마무리 짓자!라는 목표를 함께 갖고 행동하는 게 좋아요. 저도 한 번에 훅 끝낼 수 있는 목표를 깨작깨작하면서 스위치 전환에 에너지 소모가 크더라고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으로 벌린 일들은 많은데 수습이 안 된다면 선택과 집중으로 하나씩 마무리 짓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마인드맵 결산은 딱 월말에 시작하기 보다 5~7일 빨리 1차 정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30~31일 결산으로 진행하면 이미 끝난 상태라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그냥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5~7일 여유가 있으면 남은 기간 동안 부족했던 목표들을 재점검할 수 있고, 다음 달부터 시작할 것들을 미리 준비해서 1일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낯설어 작성방법 자체가 어려울 수 있는데, 매달 하다보면 나만의 양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