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피드포워드

루틴포유 플래너 양식, 일주일 피드포워드는 1주일이 끝날 때  작성하는 양식입니다. 1주일 동안 어떤 우선순위, 목표에 집중했는지 잘한 점, 아쉬운 점을 적고 다음 주에 지속할 점과 보완할 점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날짜를 적기 전,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요일을 정하는 것부터 해주세요. 왔다 갔다 하면 헷갈리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 정했으면 한 달 동안은 동일하게 진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일주일 피드포워드 작성법

저는 일요일부터 토요일을 1주일 기준으로 잡고 생활해서 1주일 피드포워드는 토요일 일정이 끝났을 때 또는 일요일 아침에 작성합니다. 먼저 맨 왼쪽 칸에 있는 O주차 (  ~  ) 내용을 채워보겠습니다. 1일부터 1주차라고 적고 보통은 5주 차까지 나옵니다. 만약 중간부터 시작했다면 시작한 1주일에 집중하는 게 더 나아요. 억지로 이미 지난 과거를 기록하면서 시간, 에너지 낭비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기억나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만약 1주차 또는 마지막 주차가 하루밖에 없다면, 예를 들면 1주차가 1일만 있거나 5주차에 31일만 있으면 저는 그다음 주랑 합쳐서 1주차를 만드는 편입니다. 1~8일을 1주차로 해요. 하루만 있으면 위클리 피드백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이 역시 자유롭게 하면 되기 때문에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으로 골라서 적용해주세요.

 

맨 왼쪽 칸 작성법 예시 - 1주차(1~3) 으로 적습니다. 이번 달 1주 차는 1~3일까지 있다고 볼 수 있죠.

 

일주일 피드포워드 잘한 점, 아쉬운 점

3색 볼펜을 이용하여 적거나 따로 색연필, 형광펜으로 포인트를 줘서 구분 짓는 걸 추천합니다. 검은색으로 모두 적으면 나중에 쉽게 구분에 시간이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잘한 점을 파란색, 아쉬운 점을 빨간색, 지속할 점을 검은색으로 적고 별점은 노란색으로 칠합니다. 시작을 1.2.3.으로 넘버링해도 좋고 저처럼 V 표시나 - 등으로 본인만의 시그니쳐를 만들어 봐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칸이 넓지 않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적기 힘들어요. 루틴포유 플래너 위클리에서는 객관적인 목표와 일정들로 체크했다면, 일주일 피드포워드에서는 조금은 주관적인 감정을 담아 피드백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걸 잘했고,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는 적어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절반, 한 달 피드포워드 할 때 위클리 내용을 다시 들춰보지 않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잘한 점과 아쉬운 점 역시 다음 주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간단한 포부나 계획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이 부분은 지속+보완할 점에 더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언급을 하면 이번 주에 어떤 부분에서 강했고 약했는지를 좀 더 현실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피드포워드 지속할 점과 보완할 점, 별점

앞에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적었으면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 계획 방향을 스스로 체크하면서 정리하는 칸입니다. 단순히 열심히 해야지!라고 의지만으로 목표 실천율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양식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액션플랜이 필요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할 수 있도록 행동 위주로 적거나 계획 세울 때도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획을 적도록 도와줍니다.

 

별점은 이번주를 돌아보며 어땠는지 스스로 별점을 매겨보세요. 저는 4~5점이면 후회 없는 1주일이었다고 평가하고, 3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1주일, 1~2점은 개선 보완이 필요한 1주일이라고 평가합니다.